텀블러 매일 들고 다니기 도전기 (feat. 빡침 포인트)

텀블러 매일 들고 다니기 도전기 (feat. 빡침 포인트)

텀블러 매일 들고 다니기 도전기 (feat. 빡침 포인트)

제로웨이스트 하겠다고 제일 먼저 산 게 텀블러다. “이제 카페 갈 때마다 할인도 받고 환경도 지키는 거지~” 라며 기대에 부풀어 시작했다. 근데 말이지. 현실은 좀 다르더라.

1. 들고 나가는 걸 까먹는다

텀블러가 아무리 예뻐도, 안 챙기면 무용지물이다. 출근길엔 바쁘고, 급하게 나왔다가 카페 앞에서 “아 맞다...” 그렇게 다시 일회용 컵. 패배감 100점.

2. 씻는 게 귀찮다

텀블러 한 번 쓰고 나면 바로 씻어야 냄새 안 난다. 근데 회사에서 설거지 하기는 또 눈치 보이고, 집에 들고 와서 씻는 것도 귀찮다. 그게 쌓이면 결국 안 들고 나가게 됨.

3. 매장마다 눈치 다른 분위기

텀블러 가져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, 어떤 매장은 **“불편한 고객” 취급**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. 빨리 주문 밀려 있는데 텀블러 꺼내놓으면 표정 굳는 알바도 있었고, 텀블러에 음료 담는 거 싫다는 소리까지 들어봤다.

그럼에도 계속 쓰는 이유

이 모든 게 귀찮고 불편했지만, 한 달 동안 계산해보니 일회용 컵 사용 20개 이상 줄었더라. 내가 구한 해양생물 몇 마리인지 모르지만, **작은 습관이 남긴 수치는 생각보다 컸다.**

☕ 내가 지금 쓰는 방식

  • 텀블러는 2개 돌려 씀 (씻기 귀찮을 때 대비)
  • 출근 가방에 무조건 하나 넣어두기
  • 텀블러 세척용 미니 브러시 세트 상비

솔직히 아직도 귀찮긴 하다. 근데 그럼에도 계속 들고 다닌다. 이건 환경보다 나 스스로를 위한 루틴이 됐으니까.

#텀블러도전기 #제로웨이스트실천 #일회용컵줄이기 #환경보호습관 #실패해도계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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